점점 가을이 깊어만 가고 있는 요즘입니다. 아이들 데리고 여행간지 오래된 거 같아
저도 조금 쉬어갈 겸 가까운 곳으로 떠났습니다!!
그곳은 장성에 있는 캠핑장입니다. 광주에서 멀지 않아 부담 없이 갈 수 있어서 좋았고
자연과 함께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장소:전남 장성군 황룡면 구해대길 3-12(옥정리371-1)
광주 북구 기준에서 자차로 30분 내외로 도착할 수 있습니다. 저희도 가벼운 마음으로 출발했어요~
날씨도 좋고 이야기도 하고 노래도 부르면서 가니 어느새 도착해 있었답니다!!
장성읍 쪽에서 기찻길을 따라 쭉 내려오다 보면 보여요~저희도 내비게이션을 찍고 와서 정확하게는 말씀 못 드리겠어요
네비 시키는 곳으로 오다 보면 어렵지 않게 캠핑장을 찾아 실 수 있을 거예요^^;
표지판을 보고 들어오면 또 다른 표지판이 나옵니다~~ 왼쪽에는 카라반 동 오른쪽에는 글램핑 동입니다.!! 그리고 주차장도
널찍하게 있어서 주차는 편했어요~저희는 글램핑장을 선택했고 랜덤으로 배정되었는데 다행히 주차한 곳 바로 앞에
있는 동이여서 짐 옮기기가 편했답니다^^ 평일이라서 그런지 한산했어요~~ 들어오니
가을의 냄새가 저희 가족을 반겨 주었습니다!!! 그리고 슬로우 위켄드 전체적인 지도와 이용수칙에 관한 팻말도 있어서
한 번은 숙지하고 입장하시는 게 좋은 거 같았습니다~
입실시간 당일 15시 퇴실시간 익일 11시
글램핑 2인 기준 최대 4인(1인 추가 시 1만 원 추가)
그릴+숯:2만 원
장작화로대+장작:2만 원
시간을 맞춰가니 미리 와서 준비하시는 팀도 있었고 저희 오고 난 후로도 몇 팀 더 왔었어요 가족단위가 많았고
친구들과 온 팀도 있었어요!!!
캠핑장에 들어서니 널찍한 운동장이 있었고 그 주변으로 글램핑 동이 가지런히 둘러져 있었습니다.
가족동반 친화적인 캠핑장인 거 같았어요 미니 운동장에는 미니 축구장 족구네트 미니 농구대 아이들 탈것
모래놀이장, 트램펄린, 그네 다양한 공 등등,, 아이들이 있는 가족들이라면 꽤 괜찮은 시설들이 갖춰져 있었습니다.
저희 아이들도 망아지들 마냥 엄청 뛰어다니더라고요~이것저것 시설 들 이용하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모르더라고요~
그리고 수영장도 있었습니다. 무더운 여름에 왔었으면 수영장에서 살았을 거 같았어요^^
그래도 가을에 왔지만 또 다른 매력이 있었습니다.
아이들과 열심히 축구와 농구 캐치볼 등등 놀아주고 녹다운되고 잠시 쉬고 있다 보니 주변 시설들이 보이더군요
글램핑동 맞은편 위 쪽에 자리 잡은 카페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생각보다 깔끔하고 카페만 이용하려고 오시는 고객들도
보이더군요~~~ 카페에서 관리와 체크인·체크아웃을 겸하는 거 같았습니다. 카페 앞에는 실외 공간이 있어서
지금처럼 날씨가 시원할 때는 밖에서도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 있었습니다!!
이밖에도 매점과 취사장 쓰레기 분리수거장등이 있었어요
매점은 24시간 운영하지는 않았습니다. 필요하게 있어서 구입하려는데 곧 있으면 마감하려고 하니 필요한 게 있으면
지금 구입하시라고 하더라고요~~ 스낵류, 음료, 생수, 주류 아이들 장난감 등 필요한 것 들은 대부분 갖춰져 있었어요~
취사장과 쓰레기분리수거장에서 퇴실할 때 버릴 거 있으면 버리면 되었어요!
이외에 매점 옆에 샤워장과 화장실도 있었습니다.
또 개인적으로 특별한 장소가 보였었는데
첫 번째는 모래놀이터 옆쪽에 있는데 캠크닉(캠핑+피크닉) 장소였던 거 같았어요 당일치기로 이용하기 딱인 곳이었습니다.
간단하게 캠핑느낌으로 놀기를 원한다면 강추!!
그리고 주차장 올라오는 곳 왼쪽에 잔디밭이 있는데 거기에 아이들 놀이시설이 하나만 덩그러니 있었어요
레일 썰매인데 아무도 이용 안 하길래 사용하면 안 되나 싶었는데.. 웬걸 아들들 타보더니 연거푸 몇 번을 타더라고요
생각보다 속도감도 있고 스릴도 있었어요 초등학생은 혼자이용 할 수 있으나 미취학아동들은 부모님 동반하에
이용해야 할 거 같았어요~~~~
여러모로 다양한 시설 들이 구비된 슬로우 위켄드이네요~ㅎㅎㅎ
저희는 글램핑동을 택했어요~~~ 입구부터 널찍하니 공간이 많았습니다. 바비큐용 그릴 이 있습니다.
중문?이라고 해야 하나 텐트 들어가기 전에 공간이 있는데 거기에 싱크대랑 밥 먹을 수 있는 식탁과 의자가 있었습니다.
가림막등이 있어서 걷히기도 쉽고 막기도 쉬웠어요 저녁에는 쌀쌀해서 가림막으로 막아두니 한기가 느껴지지는 않았네요
텐트 내부입니다. 심플하고 생각보다 넓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관리도 잘 되어있어서 깨끗했습니다!!!
침대는 4인가족은 힘들고 저 혼자 바닥에서 이불 깔고 자고(침구추가해 줬어요) 와이프와 아이들만 침대에서 잤어요!
내부는 따뜻하고 온돌처럼 아랫목 쪽은 뜨거울 정도였습니다!!ㅜㅜ 에어컨도 있어서 여름에는 시원하게 이용할 수 있을
거 같았습니다. 미니 화장실도 있어서 작지만 밖에 나가지 않아도 안에서 모두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이외에 전기포트 드라이기 그릇냄비 등 없는 거 없이 다 있었습니다. 샤워용품은 샴푸랑 바디워시? 만 있었던 거 같아요
타월은 인원수에 맞춰서 줬습니다. 저희는 이번 여행이 애초에 정말 간단하게 준비해서 다녀오자 여서 취사도 안 하고
족발, 햇반, 컵라면, 맛김치 정도만 가져가서 간편하게 먹고 왔습니다!!!ㅎㅎㅎ(다음날 아침에 어찌나 허기지던지..)
이래저래 아무튼 편하게 하룻밤의 추억을 만들고 오기에는 좋았던 슬로우 위켄드였습니다.
보너스!! 캠핑 저녁에 빼놓을 수 없는 이벤트 불멍이죠!!! 선선하니 불멍 하기 딱 좋은 날씨여서 좋았습니다
옆에서 지켜보는 길냥이~신스틸러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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