벅스랜드 - 광주 패밀리랜드

주말 오후 점심이 지날 무렵 날씨가 너무 좋아 집에 있긴 뭔가 아쉬워서 근처 패밀리랜드로 동물원을 가기로 하고 집을 나왔는데요. 동물원 앞에서 동물 먹이를 주고 싶다는 아이들 덕에 가볍게 노선을 변경해서 벅스랜드를 가기로 했답니다. 패밀리랜드 놀이공원 안쪽에 위치해 있어요. 동물들에게 먹이도 주며 곤충과 파충류도  만져보며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어서 어린아이들에게는 인기 있는 곳인데요. 예전에 아이들 어릴 때 가보고 간지 오래되기도 해서 오랜만에 가족모두 방문해 봤답니다.

자세한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고해 주세요.

 

벅스랜드
주소 - 광주 북구 우치로 677
영업시간 - 매일 10 : 00 ~ 18 : 00
주차장 있음 (유료)

벅스랜드 이용안내
입장료
어린이 (12개월~ 6학년) / 13,000원
어른 (중학생부터) / 8,000원
24개월 영유아 무료입장
*네이버 예매 시 할인된 금액으로 예매 가능*
(자유이용권으로 입장불가 광주벅스랜드 티켓을 따로 구입해서 입장가능하며 퇴장 후에는 재입장 불가합니다.)

먹이 주기 - 바구니 5,000원 (현장구매)
금붕어 잡기 - 3,000원 (현장구매)

해설시간이 평일은 11시부터 1시간 간격으로 있고, 주말은 10시 30분부터 30분 간격으로 있으니 아이들에게 곤충과 파충류에 관해서 유익한 해설을 들려주고 싶으시면 시간 맞춰서 오셔도 좋을 거 같아요. ^^

패밀리랜드 놀이공원에 입장해서 바로 앞쪽에 보이는 미니바이킹으로 가면 벅스랜드로 가는 계단이 있어요. 계단을 올라가면 바로 건물이 보입니다.

곤충관

곤충관, 파충류관, 소동물관 이렇게 나눠져 있어요.
곤충관으로 가는 길이 보이고요.
곤충관에는 나비와 장수풍뎅이 등의 다양한 곤충들의 표본이 전시되어 있고 장수풍뎅이의 한살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되어있어요. 이런 과정으로 장수풍뎅이가 되는구나 눈으로 볼 수 있다니 신기하더라고요.
곤충 표본을 지나 안 쪽으로 들어가면 살아있는 곤충들을 직접 만져 볼 수 있답니다.

살아있는 곤충이다 보니 함부로 거칠게 다루지 않도록 주의하며 조심조심 만져도 보고 관찰도 해보았어요!
스마일게, 귀뚜라미, 메뚜기, 사마귀,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등이 있었고 크기가 다양한 밀웜과 유충도 볼 수 있어요. 한쪽에서는 해설시간이 겹쳐서 해설을 듣고 있는 아이들도 있었는데, 우리 집 아이들은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곤충을 직접 만져보기 바빴답니다.

 

파충류관

파충류관에는 다양한 도마뱀과 뱀, 거북이 등이 있었는데요. 파충류관이 곤충관과 소동물관이 비해 규모가 작았어요.

 

소동물관

동물 먹이를 주고 싶어서 왔던 아들들은 파충류관은 스쳐 지나가듯 지나서 소동물관으로 향했어요.

주말이라서 가족단위로 방문을 많이 했는데요. 다양한 종류에 동물들이 있었고 동물 냄새는 많이 나지 않았어요. 오히려 편백냄새가 강하게 났답니다.
5,000원을 주고 동물 먹이를 현장에서 구매를 할 수 있어요.

당근과 청경채, 치커리와 밀웜, 해바라기등이 담겨있어요. 먹이를 가지고 오자 앵무새 한 마리가 치커리를 쪼아 먹네요! 귀엽더라고요 ^^

털 색이 너무 매력 있는 라쿤이네요!
각 동물마다 먹을 수 있는 먹이의 종류를 벽면에 사진으로 붙여져 있어요. 동물에 맞게 먹이를 줘야 하며 아이들의 손이 다칠 수 있으니 핀셋을 이용해서 먹이를 주라고 쓰여있답니다.

동물을 참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는 유익한 시간이었어요. 마지막으로 고양이 방이 있었는데요. 고양이들이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에 정해진 시간에만 고양이 방이 개방이 되며 운영되고 있었어요.

체험 후에는 테이블이 놓여서 앉아서 음식도 먹고 쉴 수 있는 매점이 있고 그 옆에서 화장실이 있는데, 화장실 앞쪽에 손을 씻을 수 있는 세면대가 크게 마련되어 있어요! 체험 후 아이들 손을 깨끗하게 씻기고 나왔답니다. 오랜만에 방문해서 재미있었다는 아들들은 집에 가기 아쉽다며 동물원을 가자고 해서 동물원으로 갔네요. 이 날 실컷 동물을 봤던 날이에요 ㅎㅎ
얘들아! 너희들이 즐거웠으면 됐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