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바우시장 장날구경

어제는 일요일 27일이어서 아이들 데리고 시장에 다녀왔습니다. 저 어렸을 적에는 정말 많이 시장에 다녔었는데

지금 아이들은 시장보다는 대형 마트나 인터넷으로 필요한 것이 있으면 구매할 수 있어서 가볼 일 이 생각보다 많지

않은 것 같았어요 그래서 광주에서 꽤 큰 말바우시장에 다녀왔습니다.

광주광역시 북구에 있어서 집에서 가기도 편했어요

말바우 시장은 날짜의 끝자리가 2,4,7,9 인 날에 장날이 들어옵니다!!사람들이 북적여서 활기가 넘치죠~

장소:광주광역시 북구 서방로 81번길 27(우산동 190-2)

말바우시장은 꽤 넓어요 공영주차장이 몇 군데 있습니다. 초보운전자는 시장 내부를 통해서 들어가는 주차장

보다는 제2공영주차장을 사용하시고 걸어오시는 게 편할 거예요 저도 멋모르고 시장에서 가까운데

주차하려고 내부로 진입하는 순간 혼돈의 카오스를 경험했습니다. 사람과 오토바이 자동차가 뒤엉켜서 오지도

가지도 못하게 대기하다 거북이처럼 겨우 움직이면서 주차했습니다.ㅠㅠ

그래도 어찌저찌 내부에 들어오니 꽤 넓은 공영주차장이 있었습니다. 차간 거리도 여유가 있어서

주차하기는 편했습니다.무엇보다도 바로 시장과 연결되어 있어서 물건을 구매하고 바로 차에 싣을 수 있어서 편했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간 날에는 비가 왔었는데 시장 내부에 지붕이 설치되어 있어서 비를 맞지 않고

구경을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활기가 넘치죠?? 생각보다 아이들도 재미있다고 하더라고요 저희는 사람 많은 곳은 정신없어서 못 견디는데..;;

그래도 다양한 물건들을 보는 재미에 시간 가는 줄 힘든 줄 모르겠더라고요^^

예전과는 다르게 마트처럼 깔끔하게 정돈된 모습에 시대가 바뀌니 시장도 발맞추어 변화된 모습에 신기했습니다.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아요~평소에는 보지 못했던 각종 채소류에 아들들도 신기해했습니다.

수산물들도 정말 싱싱하더라고요~~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과일 육류.. 시장하면 빼놓을 수 없는

다양한 먹거리 등 등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구경 삼매경에 빠졌었습니다.

저희는 기력보충 하고 아이들에게도 영양만점인 낙지를 사서 왔습니다.

집에 와서 낙지 탕탕이를 했는데요 별다른 레시피가 없어도 만들 수 있는 요리여서 후딱 만들었네요

깨끗한 물에 씻어서 밀가루로 한 번 더 세척하고 아이들도 먹을 거 기 때문에 먹기 좋은 사이즈로 

잘게 조사서 참기름과 소금 깨를 뿌리면 영양만점 낙지 탕탕이 완성!!^^

6마리를 샀었는데 시장인심에 한마리더 추가 해 주시더라고요~

우리 집 막둥이가 처음으로 날것을 먹었는데 생각보다 잘 먹어서 놀라웠습니다.ㅎㅎㅎ

보기와는 다르게 세발낙지가 양이 많았어요 저희 네 식구 정말 야무지게 다 먹었습니다.!!

대형마트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 전통시장! 가끔씩 방문하는 것도 좋을 거 같다고 생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