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부부는 내향적인 I라는 부분은 공통적이어서 참 맞는 곳도 많다고 생각하다가도 와이프는 F
저는 T라는 점에서는 완전히 다른 성향을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참 재미있답니다. 서로 부족한 부분은
보충해 주고 잘하는 것은 칭찬해 주면서요..ㅎㅎ
하지만 오늘은 또 서로의 생각하는 방향이 다르다 보니 싸움을 하였었는 데요..
물론 지금은 다 풀고.. 이미 싸우는 도중 싸우다가 서로 눈치 보다 웃어버리고.. 싸움 같지 않은
그렇게 잘(?) 끝나버렸네요^^;;
저는 어떤 일을 하게 되면 좀 생각도 많이 하고 계획을 세우고 시간에 맞게 움직이려는 성향이라 TJ가 맞는데
우리 와이프는 FP성향이 크다 보니 TJ인 제가 객관적으로 사실만 말하는 것에 대해 상처를 조금 많~이 받았나 봐요
ㅠㅠ 막내아들방에 책상이 필요할 거 같아서 책상을 옮기는데 저는 치수를 재고 방입구에 맞게 들어가는지
확인을 해서 맞으면 실행하는 편인데 와이프는 일단 아이방에 옮겨 놓은 책상을 상상하면서 이런저런 구조를
옮기는데만 신경을 쓰다 보니 결국 책상이 방입구에서 안 들어가게 되는 일이 일어나 버렸습니다..;;
그리고 저는 아까와 같은 객관적인 상황에 대해서만 말을 하다 보니 언성이 높아졌었고 그 모습에 와이프는 화가 났고요.
ㅎㅎ결국 책상을 분해해서 방으로 들여놓고 다시 재조립하여서 완성은 하였습니다.
서로의 성향을 알다 보니 조금은 양보하고 금세 화해는 하였습니다.ㅎㅎ(부부싸움은 칼로 물 베기 맞죠?)
신혼 때도 집 셀프로 인테리어 하다 같은 일이 있었는데 그때도 마찬가지였어요 ㅜㅜ
아무튼 이번 일요일은 집에서 아이들과 하루를 보냈지만 가구 재배치도 하고 정리도 하면서 나름 알차게
보냈었던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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