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곡동 하나에 초밥 (일식당)

예전에 함께 일했던 직장동료와 급만남을 했어요!
언니가 만날 때마다 동네 근처로 와줘서 편하게 만나는 거 같아 항상 고마운 사람이에요!
MBTI가 I인 저에겐 두루두루 폭넓게 지인을 아는 게 아니라 몇몇을 깊게 만나는 스타일인데요…
연락도 먼저 주는 편이고 해서 고맙게도 쭉 인연을 이어가는 거 같네요. 결혼도 비슷한 시기에 하고 첫째 임신과 출산도 2주 차이로 비슷한 시기에 하게 되고 보니 언니와 알고 지낸 지 10년도 넘은 사이더라고요! 😊
같이 일했던 다른 직장동료들은 둘이 이렇게 친하게 지낼지 몰랐다네요! ㅎㅎ 상황이 같으면 공유할 일들이 많아지고 그러면서 더 친해지는 거 같아요 ^^
서론이 좀 길었지만 ㅎㅎㅎ

주소:광주광역시 북구 설죽로 502(일곡동 831-3)

 

오늘 찾아간 곳은 일곡동에 위치한 하나에 초밥이에요!
자주 일곡에서 보고 둘 다 초밥도 좋아하는데…
여기는 처음 가본 곳이었어요!
맞은편에 무등왕돈가스 집이 있구요. 브레드세븐 빵집을 끼고 골목으로 들어가면 보인답니다.
다담과도 가까워요.

영업시간 : 11:30 - 21:30
브레이크 타임 : 14:30 - 16:30
라스트 오더 : 20시 50분
쉬는 날 : 일요일
주차 : 따로 없음

사실 저번에 만났을 때 둘 다 초밥이 너무 먹고 싶다고 해서 하나에 초밥으로 가자고 하고 갈 곳 정하고 보니…
11시 30분 오픈이라서 10시 30분에 만난 우리는 시간이 남아서 근처 카페에서 이야기를 한참 동안 하고…
pm 2시 30분 브레이크타임인걸 확인하고 천천히 브레이크 타임 전에만 가야겠다 생각하고 갔더니 마지막 주문 시간이 pm 1시 50분까지 더라구요!
이미 마지막 주문 시간이 마감된 후에 가서 못 갔다가,
오늘은 꼭 먹어보리라 오픈 조금 지나고 갔습니다!
(마지막 주문 시간 가시기 전에 꼭 참고하세요)

간판도 들어가는 문도 안에 전체적인 인테리어도 우드장식으로 되어있어서 편안하고 안정적인 느낌을 줘요!
전체적인 인테리어도 좋았지만, 손님대접 할 때 오기 좋을 듯한 분위기로 특히 부모임 모시고 가족모임 할 때도 좋을 거 같아요! 이제 막 오픈 시간이었지만 연인, 가족, 친구들 모임으로 많이들 찾아오시더라구요.
살짝 가려진 공간이 있었는데 완전 룸은 아니지만 프라이빗? 한 공간이 있는데 저희가 간 그날은  군인들이 단체로 외출을 나왔는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어요! 예약을 미리 하면 단체룸 공간을 이용하실 수 있다고 하니 특별한 날은 예약하고 가세요~ ^^

하나에 초밥 메뉴

사케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남편과 결혼기념일이나 생일 때 둘이 다시 한번 와봐야겠어요😍

저희는 점심시간에 가서 점심초밥과 모듬초밥 이렇게 2가지를 시켰답니다.
그리고 주문 전에 회 두께나 밥양 조절도 가능하다고 하니 꿀팁 정보도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
테이블에 락교와 초생강이 준비되어 있어서 먹을 만큼 접시에 덜어 먹으시면 돼요! 저와 언니는 패스~ 🤣
주문을 하니 점심초밥 메뉴에 포함되어 있던 미니우동이 먼저 나왔고 샐러드, 묵은지가 나오는데요~
미니우동으로 양은 적었지만, 국물이 너무 깔끔하고 좋아서 초밥과 함께 먹었답니다.

점심초밥은 초밥 7p + 튀김(새우튀김 2개), 알밥, 우동
모둠초밥은 광어 2p 연어 1p 새우 2p 소라 2p 게살 1p  간장새우 1p 유부 1p 이렇게 구성되어 있었어요!
전체적으로 신선하고 너무 맛있었어요 😊
개인적으로 소라와 광어가 또 생각나네요! ㅎㅎ
먹다 보니 보기와 다르게 양도 많아서 슬슬 배가 부르더라구요~ 초밥은 언제 먹어도 사랑입니다 ❤️
날이 선선해졌으니 초밥 사랑 또 시작해야겠어요.

이렇게 열심히 먹고 다 먹었다 싶을 때 센스 있게 후식으로 매실청을 가져다주셔서 한잔 마시니 입안까지 깔끔하게 마무리를 하였답니다. 😊

둘이 먹기 딱 깔끔하고 좋은 메뉴 선정이었어요!
다음번 재방문 의사 100% 있답니다.
일곡동에 자주 돌아다니면서 왜 이제 알았는지 몰라요 자주 방문해야겠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