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

담양 카페 하루키의 서재

by monotone. 2024. 11. 18.

일요일 아들이 다니는 축구교실에서 풋살 경기가 있었어요.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도 같이 참석한 아이들이며
옆에서 응원한 부모들 모두 열정으로 추위도 잊은 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1시 반에 시작한 경기는 2시 반쯤 끝나고 그냥 집으로 들어가기도 아쉽고 애매한 시간이어서 잠깐 아이들과 함께 근교 드라이브 갈 겸 책도 읽히고 싶어서 담양에 오픈한 지 얼마 안 된 신상카페에 다녀오기로 했는데요!
바로 ‘하루키의 서재’ 입니다 ^^



하루키의 서재

주소  전남 담양군 담양읍 백동리 322-5
평일 10 : 30 ~ 19 : 00
주말 10 : 30 ~ 19 : 30

매주 월요일 휴무
카페앞 주차 가능


집에서 가까워서 담양을 자주 가는데요. 오픈한 지 얼마 안 된 신상 카페가 있다고 해서 가보았습니다.
죽녹원이나 메타세쿼이어에서도 10분 정도면 올 수 있는 거리여서 거리상 죽녹원이나 메타세쿼이어 산책 후

방문하시면 좋을거 같아요.
광주에서 가신다면 죽녹원 들어가기에 위치해 있어서 가깝답니다. 또 이곳은 애견 동반도 가능한 곳이에요.
저희가 간 날도 애견 동반해서 오시는 분들이 많았어요!


카페 앞에 바로 널찍하게 주차공간이 있어서 주차는 편하게 했어요.

만차 시에는 바로 옆 쪽에 제2주 차 공간도 있다고 안내되어있었습니다.
외관은 깔끔하게 통유리로 되어있어 들어가기 전 안에가 살짝씩 비치는 정도였고요.

주말이라서 매장 안에는 손님들이 많았답니다.


내부로 들어가니 층고도 높고 널찍해서 확 트인 시원한 느낌이었어요 곳곳에 인테리어가 센스 있게 배치되어 있어서 참 좋았아요. 보는 즐거움도 있답니다~  간판에 그려져 있는 재즈, 책, 커피 그리고 와인 그림처럼 이 네 가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어 하듯이 입구 한쪽에는 책과 와인이 놓여 있었어요^^ 깜찍한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인기 있을 것 같아요


통창으로 바깥 풍경을 보면서 커피와 함께 책을 읽기 좋은 분위기였고 테이블 간격도 너무 붙어있지 않았어요. 애견 동반도 가능한 곳이였는데 애견 동반 시 케이지에 넣어야 한다거나 다른 제한이 없이 자유로운 곳이어서 애견인들이라면 좋아하실 듯해요. 저희가 방문했을 때도 강아지들이 있었는데 대형견은 못 봤고 중형견 소형견은 보였어요^^
저희는 애견인은 아니었지만 공간이 넓어서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통유리를 통해 들어오는 노을이 참 예쁜 카페인 거 같아요


주문은 편하게 키오스크로 하면 되는데요. 입구에 들어가면 정면에 배치해 있었습니다.
커피종류부터 non-coffee부터 라떼종류, 케이크 등 디저트류 까지 메뉴가 다양했어요.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바깥 풍경을 보는데, 가을에 낙엽이 떨어지고 노랗게 물든 나뭇잎을 감상하니 너무 힐링이었어요.
이런 게 소소한 행복이겠죠? 진동벨이 울리고 주문한 메뉴를 가져왔는데…

 

아메리카노 6,000
초코초코숲 (초코라떼) 6,800
천도복숭아 아이스티 7,000
소금빵 6,500


꽃 장식으로 너무 예쁜 거 있죠… 초코라테가 이렇게 예쁠 일이냐고요 ㅎㅎ 소금빵은 곁들여서 함께 먹을 수 있는 과일과 크림이 함께 와서 더욱 맛있었어요. 다른 데와는 차별화된 소금빵이었네요 눈으로 한번 음미하고 맛으로도

두 번 음미하게 되었습니다.ㅎㅎㅎ^^
초코라떼는 너무 달지 않았는데 저희 둘째가 초코라떼에서 나무향이 느껴진다고 이야기 하더라구요.
복숭아 아이스티는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어서 좋았는데 아이스티에 들어간 빨간 열매가 입안에서 터지면서 새콤하고 천도복숭아가 달콤해서 저는 맛있었어요.
남편은 커피맛이 너무 쓰지 않고 산미도 없어서 맛있었다고 했답니다. 고소한 맛~~


빵과 음료를 마시면서 각자 챙겨간 책도 읽고 집중력이 짧은 둘째를 위해서 노트와 연필을 가져갔더니 그림도 그리면서 가족 모두 각자 힐링 타임을 가졌어요. 여기에 들어오니 시간이 멈춘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답니다.
나가는 길에는 입구 쪽에 큰 트리가 장식되어있었는데요. 오늘은 유난히 추운 날씨여서 크리스마스가 얼마 남지 않았구나 실감하게 되네요.
그리고 왜 찬바람 부는 날 트리를 보면 나도 모르게 설레이고 기분이 좋아질까요? ㅎㅎ
크리스마스트리를 보고 우리 둘째도 너무 좋아했어요! 얼마 안 있으면 크리스마스라니 기분이 좋네요^^

오랜만에 신상카페에 방문해서 주말 마무리를 하였어요. 아이들과 주말은 운동으로 동적인 활동을 하고 정적인 시간을 보내는 이 시간이 저는 참 좋은 거 같아요^^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곡동 치킨밴드  (0) 2024.11.22
용전동 브런치 카페 반헤이브  (2) 2024.11.21
일곡동 김연수 해물나라  (1) 2024.11.15
목포 용당동 그때 그짜장집  (3) 2024.11.10
양산동 이바돔감자탕  (4) 2024.11.09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