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뉴스기사를 보다가 올해 가장 큰 보름달이 뜬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가족들과 운동 겸 산책하러 밖에 나와서 하늘을 바라보았습니다.
역시나 정말 오랜만에 동그랗지만 눈에 띄게 큰 슈퍼문이 눈앞에 나타나 있었습니다.
매일 뜨는 달이지만 오늘은 구름도 없어서인지 유난히 크고 하얗게 그 자태를 빛내고 있었습니다.
유유히 하늘에서 떠다니는 조각구름에 달빛이 비치면서 구름에도 그 빛이 반사되어
여러 모양의 작은 구름들의 모습들도 예뻐보였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찍어도 잘 찍으신 금손분들은 예쁘게 나오던데 저는 영~별로네요 역시 눈으로 감상하는 것이
제일 예쁘고 기억에 많이 남는다고 위안을 삼네요ㅎㅎ;)
그리고 둥근 보름달을 보며 소원(?)도 빌었습니다. 추석 보름달에만 소원 빌 이유가 있나요?^^ㅎ
하늘을 볼 일 이 별로 없는 요즘 둥근 보름달 덕분에 잠시나마 여유로운 마음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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