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션 유목민으로써 나에게 맞는 쿠션 찾기가 쉽지 않네요~ 처음 바를 때는 화사하고 예뻐 보였다가 밖에서 활동하다 거울 보면 다크닝때문에 얼굴이 칙칙하고 노랗게 뜨는 거 같고, 수정 화장을 하면 누가 봐도 화장한 두꺼운 피부표현 때문에 답답해 보여서 수정도 쉽지 않아요. 저처럼 화장을 잘 못하는 분이라면 더 그렇죠!! ㅠ 햇볕이 따가워지는 날이라서 선크림도 덧발라줘야 해서 선크림 기능이 들어간 쿠션을 찾던 중! 너무 맘에 드는 쿠션을 발견했어요.
네이밍 레이어드 핏 쿠션
색상 : 21Y
SPF50+ PA+++

사실 자외선 차단지수도 높다는 점이 저는 맘에 들었어요. 제가 파운데이션을 바르다가 쿠션을 산 이유도 수정화장을 위해서였는데요.
우선 저 피부는 복합성으로 T존은 유분기가 있고 U존은 살짝 건조한 편이에요. 색상은 평소 21호 쓰고 웜톤입니다. 얼굴에 노란끼가 있어요. (쿨톤이고 싶은 웜톤) 케이스가 반짝반짝 실버색의 유광으로 거울느낌이 나요. 가볍게 얼굴에 뭐 묻었나? 거울처럼 사용할 수 있어요. 대신 지문이 좀 묻는다는 거… 그래도 너무 예쁘네요! 들었을 때 상당히 가볍고 한 손에 쏙 들어와서 첫인상이 너무 좋았어요!



색상은 보통 밝기의 21 호고, 평소 21호 쓰신다면 자연스러운 컬러로 편하게 사용하실 거예요. 옐로베이지 색상에 가까운데, 핑크가 한 방울 섞인 그런 느낌의 베이지 색상이예요.



무엇보다 너무 맘에 들었던 건 이 퍼프인데요. 얇아서 두드릴 때 밀착력이 좋으며 쫀쫀하고 퍼프 표면이 보들보들해요! 만져보면 너무 부드러워서 기분이 좋아지네요~ ^^
제가 쿠션을 고를 때 기준이 지속력이 좋고, 수정 화장이 잘 되고, 무겁거나 두껍게 올라가지 않았으면 하는 거였는데요. 그리고 자외선 지수도 낮지 않은 거였는데! 딱 그런 제품이었어요. 거기에 얼굴에 바르면 은은한 윤광도 돌아요.


이렇게 손가락으로 살짝 찍었을 때 수분감이 낭낭했어요. 매트하지 않고 엄청 촉촉한 느낌이었답니다.
얼굴에 발랐을 때 처음 피부에 닿는 느낌은 쿨링감이 느껴져서 시원했어요. 그리고 발림이 좋았어요! 화장을 잘 못하는 저도 잘 발리더라고요.
퍼프에 찍을 때도 양 조절이 어렵지 않게 많이 묻어나지 않았고, 얼굴에도 얇게 올라가서 너무 자연스럽게 피부가 표현됐는데요! 다만, 커버력은 중 정도로 커버력이 좋은 제품은 아니었어요. 저는 사실 커버는 컨실러를 이용하고 사용할 거라서 크게 신경 쓰는 부분이 아니지만 커버력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은 한번 테스트해보세요.


두 번 레이어링 해서 발랐을 때 요정도 커버력이었어요! 살짝 비침이 있는 정도인데, 피부가 좋아 보이게 표현을 잘해줘서 그냥 잡티는 있지만 피부 좋아 보이는 느낌?으로 표현이 돼요! 피부결 표현이 좋은 쿠션!!
이렇게 은은하게 윤광도 느껴져요. ^^ 그래서 바르고 나니 얼굴 컨디션이 좋아 보이더라고요. 제형이 세미매트보다는 촉촉하고 글로우보다는 매트한 세미글로우에서 세미매트 그 중간 어딘가 인 거 같아요! ^^;
저는 구매 후 너무 만족했던 쿠션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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